"보상여부 대책회의서 배제될까 걱정"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 사망자인 이벤트 업체 직원이 탤런트 안선영의 대학교 선배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안선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17일 오후 발생한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붕괴 사고 사망자 고(故) 최정운(44) 씨가 자신의 대학교 선배라는 사실을 밝혔다.
안선영은 “소치 올림픽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어젯밤 있었던 어이없는 경주 마우나 리조트 사고로 꽃같은 9명의 청춘과 생활전선에서 열심히 일하던 한 명의 가장이 숨졌습니다. 학생들과 달리 홀로 이벤트업체 직원이라 보상여부 대책회의에서도 배제될까 걱정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고인은 저의 경성대학교 연극영화과 8기 선배이신 최정운님이십니다. 홀로 따로 장례식장으로 모셨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고인들 모두와 유족들에게 두 번의 상처가 되지 않도록 따뜻한 관심과 합당한 보상합의가 이뤄지기를 바랍니다”라고 말을 이었다.
앞서 지난 17일 경북 경주시 양남면에 위치한 마우나오션 리조트 체육관 지붕 붕괴사고로 인해 부산외대 대학생 9명과 이벤트 직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이 사고로 부상을 당한 피해자 100여 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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