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처녀 3인방의 이야기 '올드미스 다이어리'
노처녀 3인방의 이야기 '올드미스 다이어리'
  • 이금연
  • 승인 2006.01.10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트콤의 영광, 스크린에서 다시한번
지난 해 매일 밤 웃음과 감동, 때론 아픔까지도 함께 하며 화제를 모았던 시트콤 드라마 '올드미스 다이어리'(이하 올미다)가 영화로 재탄생된다. ‘도미노식 소동극’을 표방하는 영화 '올미다'는 TV 시리즈에서 연출을 맡았던 김석윤 감독의 영화데뷔작이 될 예정이며 KBS미디어가 공동 기획으로 참여하고, '질투는 나의 힘', '분홍신' 등 개성 있고 완성도 높은 영화들을 만들어낸 청년필름이 제작한다. 또한 '살인의 추억', '싱글스', '연애의 목적' 등 작품성과 함께 한 흥행작들을 꾸준히 제작했던 싸이더스 FNH가 투자와 배급을 맡으면서 극장판 '올미다'에 모인 힘들은 벌써부터 예사롭지 않다. 인기 시트콤 드라마 '올미다'는 종영 후에도 여전히 홈페이지 게시판에 아쉬움의 글이 끊이지 않을 만큼 폭넓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시즌2의 방영을 요청하는 등 새로운 '올미다'를 기대하고 있는 팬들에게 '올미다'의 영화화는 반가운 소식이다. 시트콤 드라마 '올미다'가 가진 매력은 고스란히 영화로 이어질 예정이다. 실수투성이지만 결코 좌절하지 않던 노처녀 3인방과 그녀들 못지않은 개성을 자랑하던 세 할머니,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순진엉뚱한 삼촌까지, 우리의 모습처럼 친숙했던 매력만점 인물들과 일상을 꼬집어온 에피소드는 영화에서 더욱 생기 있는 캐릭터와 밀도 있는 이야기로 되살아날 전망. TV시리즈 '올미다'를 기획하고 이끌어온 김석윤 감독이 연출하고 TV시리즈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그 기대는 더욱 크다.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이미 인기TV 시리즈가 영화화되어 대성공을 거둔 바 있다. 국내에서도 흥행작이었던 '춤추는 대수사선', '미녀삼총사', '미션 임파서블' 등이 그 사례. 우리나라에서는 최초의 시도가 되는 만큼 영화 '올미다'에 대해 주목해봄직하다. 현재 시나리오 작업중인 영화 '올미다'는 올 가을 개봉을 목표로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