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 ‘어벤져스2’ 한국 촬영 소식 공식화
마블 스튜디오가 ‘어벤져스2’의 한국 로케이션을 확정지었다.
2월 18일 마블 스튜디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슈퍼 히어로물 ‘어벤져스2’의 주요 장면을 한국 서울에서 촬영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어 “한국은 첨단 기술이 발달했고, 아름다운 도시경관과 우수한 건축물이 있어 ‘어벤져스2’를 찍기에 완벽한 장소”라고 한국 로케이션의 이유를 전했다.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은 영화계에서의 한국의 영향력을 어느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어벤져스’는 한국에서 무려 7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이어 개봉한 ‘아이언맨3’는 900만 명의 관객 수를 돌파한 바 있다.
이번 한국의 로케이션 촬영은 분명 한국의 흥행성적이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음이 분명하다. 마블에게는 한국이 ‘큰 고객’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렇게 영화계에서 한국을 고객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한국 영화시장이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다는 뜻과 같다.
이는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영화계에게는 좋은 소식으로 볼 수 있다. 한국 관객의 구매력이 할리우드의 ‘마블사’가 관심을 가질 만큼 좋다는 뜻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어벤져스2’는 서울을 비롯, 영국의 런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스, 이탈리아의 아오스타벨리 등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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