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자들 10명 중 4명은 인생 2모작을 ‘30대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 생각만 할 뿐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조사되었다.
20일 신문, 인터넷, 모바일로 구인정보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지난해 2월 1일부터 올해2월 16일까지 근로자 306명을 대상으로 ‘인생 2모작 계획’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인생2모작을 준비하기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시기는 ‘30대’ 42.2%, ‘40대’ 27.5%, ‘50대 이후’ 25.5%, ‘20대’ 4.9% 순으로 나타나 30대를 2모작을 준비하기 위한 적기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생 2모작 시대를 대처하는 자세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적극적인 준비는 하지 않고 있다’ 68.6%, ‘필요성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27.5% 순으로 나타났으며, ‘별 생각 없다’는 3.9%에 불과했다.
인생 2모작 계획은 ‘창업(이젠 나도 사장님!)’ 34.3%, ‘직장인(아직도 팔팔한 나는 현역!)’ 21.6%, ‘공부(못 다 이룬 배움의 꿈!)’ 18.6%, ‘휴식(열심히 일 한 당신, 쉬어라!)’ 13.7%, ‘봉사활동(착하게 살자!)’ 6.9%, ‘기타(신앙생활 등)’ 4.9% 순으로 나타났다.
인생 2모작 실행 시기는 ‘아직 계획뿐이다’ 33.3%, ‘계획에 필요한 돈을 다 모은 후’ 28.4%, ‘올해 당장’ 15.7%, ‘회사를 퇴직한 후’ 11.8%, ‘아이들이 학교를 졸업한 후’ 10.8% 순이었다.
인생 2막에도 현역으로 일하게 된다면 선택할 업/직종은 30.4%가 ‘요리음식 분야’를 선택해 가장 많은 답변을 보였으며, ‘기타’ 23.5%, ‘생산/기술/건설 분야’ 18.6%, ‘판매/매장관리 분야’ 15.7%, ‘의료/간호 분야’ 10.8%, ‘운전/배달 분야’ 1%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