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유출' 카드 3사, 영업정지 기간 손실액 1천억 추산
'정보유출' 카드 3사, 영업정지 기간 손실액 1천억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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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 445억, 롯데카드 289억…NH농협카드는 조만간 밝혀
▲ 정보유출 사태를 일으킨 카드3사가 영업정지 기간 동안 1000억 원 내외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산됐다 ⓒ뉴시스

사상 초유의 고객 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켜 5월 16일까지 영업 정지에 들어간 KB국민‧NH농협‧롯데카드 3사가 1천억 원 내외의 손실을 볼 것으로 추산됐다.

20일 KB국민카드는 공시를 통해 3개월 영업정지로 발생할 영업수식 손실 추정치를 445억 7000만 원으로 집계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신규 모집 고객과 부대업무에서 발생한 전체 영업수익의 3개월치에 해당하는 금액을 손실액으로 추정했다. 이는 KB국민카드의 최근 매출액 대비 1.4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롯데카드는 3개월간 영업정지로 수익을 올리지 못하는 영향을 고려해 손실 추정치를 289억5000만 원으로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82%에 해당하는 규모다.

NH농협카드 역시 조만간 손실액을 밝힐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NH농협카드가 지난해 체크카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만큼, 다른 두 곳의 카드사보다 더 많은 손실을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를 합친 손실 추산 금액인 735억2000만 원에 NH농협카드 손실액을 합하면 1천억 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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