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쇼트 16위 ‘최악의 기록’…눈물 글썽
아사다 마오 쇼트 16위 ‘최악의 기록’…눈물 글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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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점수 74.92점 보다 20점 가까이 뒤처져
▲ 일본 피겨선수 아사다 마오가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악셀을 시도하다 넘어지는 등 기대 이하의 경기를 보였다. /사진=SBS영상 캡쳐

일본 피겨선수 아사다 마오가 기대 이하의 쇼트 연기에 낙담했다.

20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진행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아사다마오는 트리플악셀을 시도하다 넘어지는 등 기대 이하의 경기를 펼친 끝에 전체 순위 16위로 추락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사다마오는 기술점수(TES) 22.63점, 예술점수(PCS) 33.88점, 감점 -1점을 받아 총 55.51점을 기록했다. 매번 김연아의 라이벌로 꼽혔던 아사다마오는 김연아의 점수 74.92점보다 20점 가까이 뒤처졌다. 특히 아사다마오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올 시즌 세계 최고기록인 73.18점에도 18점 가까이 모자랐다.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마친 후 아사다마오는 “경기를 끝냈지만 뭐가 뭔지 아직 잘 모르겠다”며 "몸이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스스로 져버렸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또 아사다마오의 코치 사토 노부오는 "상태가 나쁘지 않았다. 큰 무대 경험이 많은 선수가 왜 이렇게 무너졌는지 모르겠다"며 "본인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이것이 올림픽이라면 올림픽이다"고 탄식했다.

아사다마오의 경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피겨스케이팅 아사다마오 쇼트 16위, 이제 더 이상 김연아 선수의 라이벌이 아니네", "피겨스케이팅 아사다마오 쇼트 16위, 이번에 아사다마오 왜 그랬지?”, “피겨스케이팅 아사다마오 쇼트 16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잘 하긴 했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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