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허쉬 기자, "아델리나 스토니코바 2위? 오버스코어"

김연아가 키스앤크라이존에서 점수가 발표되자 혼잣말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김연아는 20일(한국 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이날 김연아는 기술점수(TES) 39.09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받아 총 74.92점을 받았다. 하지만 연기에 비해 점수가 예상 밖으로 낮았다는 평가다.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이 끝난 뒤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들도 실수 없는 “완벽한 연기”라고 평가했지만, 한 심판으로부터 트리플 플립 점프에 대한 가산점을 얻지 못했다.
반면 2위를 차지한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모든 심판들에게서 트리플 플립 가산점을 받았다. 이에 편파 판정이 아니냐는 논란도 제기됐다.
한편 연기를 마치고 키스앤크라이존에서 혼잣말을 한 김연아가 "짜다"라고 이야기했는지, "끝났다"라고 이야기했는지에 관해 의견이 분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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