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데릭 지터, 은퇴 선언... 번복 없다
‘뉴욕 양키스’ 데릭 지터, 은퇴 선언... 번복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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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캡틴, “지금 내가 떠나야 할 때라고 느꼈다”
▲ 데릭 지터 프로필/ 사진: ⓒ뉴욕 양키스 홈페이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데릭 지터(40, 뉴욕 양키스)가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MLB.com은 20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 트레이닝 장소에서 열린 지터의 기자회견 내용을 밝혔다.

이날 지터는 “나는 단지 지금이 내가 떠나야할 때라고 느꼈다”며 “뉴욕 양키스에서 20시즌, 마이너리그까지 포함해 계산하면 23시즌을 야구선수로 뛰었다. 이정도면 충분히 선수생활을 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은퇴 번복은 없을 것이라면서 은퇴 후 특별 인스트럭터도 역임하지 않고 지도자 생활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터는 현재 구단주 쪽으로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 부위는 완전히 회복되어 올해 시즌을 진행하는 데에는 문제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터는 지난 2012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아메리칸 챔피언십(ALCS) 경기 도중 발목이 부러졌고, 지난해 복귀해서는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렸다.

지터는 끝으로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양키스의 일원으로 매 경기에 즐겁게 나섰으며, 이러한 기회를 마련해준 이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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