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어리풀줄잠자리를 이용한 친환경 방제기술 이전
경기도, 어리풀줄잠자리를 이용한 친환경 방제기술 이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리줄풀잠자리 사육기술 민간기업체 오상킨섹트에 이전
▲ 어리줄풀잠자리 성충 / 사진: 경기도청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0일 기술이전 협약식을 갖고 배 깍지벌레의 천적곤충인 어리줄풀잠자리 대량 사육기술을 민간기업체인 ㈜오상킨섹트에 이전 시켰다.

어리줄풀잠자리는 우리나라 토착 잠자리로 보통 잠자리 애벌레가 물속에서 작은 생물체를 잡아먹고 크는 반면 어리줄풀잠자리 애벌레는 주로 나무나 풀 속을 돌아다니며 자기보다 작은 곤충들을 잡아먹고 자란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토착천적은 우리나라 환경에 잘 적응돼 있어 실제현장에서 우수한 방제효과를 보인다며 배 깍지벌레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봉지 속으로 이동하기 전인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에 과수농가에 집중적으로 투입한다면 80% 이상 방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원은 3년간의 연구 끝에 지난해 8월 적정한 온도와 습도, 대체먹이 등 어리줄풀잠자리를 연중 인공 사육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