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를 넘나들며 선보이는 끝없는 연기의 스펙트럼
지난 23~26일 네티즌 2,6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동건의 매력은 무엇일까?’라는 설문조사에 의하면, 장동건 최고의 매력은 ‘꾸준히 노력하는 배우로서의 성실성’(1,068명(40%)으로 꼽혔다. 뒤이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 ‘뚜렷한 이목구비가 매력인 외모’와 ‘세계적인 스타임에도 예의바른 겸손함’에 마음이 끌린다고 대답했다. 이렇듯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을뿐 아니라 세계적인 배우로 급부상하고 있는 배우 장동건이 ‘첸 카이거’ 감독의 판타지 대작 '무극'에서 사랑으로 운명을 초월하는 노예 ‘쿤룬’ 역을 맡아, 그의 끝없는 연기 변신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제까지 멋있는 카리스마를 내뿜는 남성적인 역할을 주로 맡았던 그는 '무극'에서 애틋한 사랑을 하는 노예 ‘쿤룬’ 으로 분한다. 장군을 모시는 노예의 신분으로 아름다운 왕비 ‘칭청(장백지)를 사랑하는 ‘쿤룬’은 빛보다 빠른 발과 초인적인 힘으로 목숨을 걸고 왕비를 구하지만, 자신이 모시는 장군과 사랑에 빠진 그녀를 안타깝게 곁에서 지켜보기만 하고 자신의 애틋한 사랑을 차마 표현하지 못한다. 영화 속에서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쿤룬’은 노예가 되기 전 잃었던 자신의 과거가 밝혀지고 빛보다 빠른 발을 지닌 설국인(雪國人)임을 깨닫게 된다. 드라마가 클라이맥스로 진행될수록 노예 ‘쿤룬’은 그 진면목을 드러내며 멋진 매력을 내뿜고 장동건의 연기 또한 점점 더 빛을 발한다.
지금까지 그가 맡아왔던 역할과 전혀 다른 '무극'의 ‘노예’ 역을 연기한 것에 대해, 장동건은 “제가 맡은 역할이 멋있는 역할인지 아닌지를 떠나, ‘쿤룬’ 역이 전달하는 메시지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관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밝히며, '무극'에서의 자신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배우로써의 신념과 자신감을 표현했다.
조각같은 외모와 깊이있는 눈빛, 그리고 장르를 넘나들며 선보이는 끝없는 연기의 스펙트럼은 과연 아시아 최고의 배우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장동건의 깊이있는 연기력과 배우로서 위상을 실감케 한다. 장동건이 월드 스타로서 전진하는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무극'.
'무극'은 전쟁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치는 시간을 알 수 없는 미지의 대륙. 초인적인 능력을 지닌 노예 ‘쿤룬(장동건)’과 절대 미(美)를 얻은 대신 진실한 사랑을 할 수 없는 왕의 여자 ‘칭청(장백지)’, 그리고 패배를 모르는 승리의 장군 ‘쿠앙민(사나다 히로유키)’ 사이의 엇갈린 사랑과 운명을 그린 판타지 서사 액션 대작. 쇼이스트 수입/배급으로 1월 26일 설 개봉과 함께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사상 초유의 스케일과 판타지의 세계가 펼쳐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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