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립중앙도서관 일반도서 납본율 98%
작년 국립중앙도서관 일반도서 납본율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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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납본주보' 작성, 홈페이지에 게재
▲ 국립중앙도서관 납본 업무 모습 ⓒ국립중앙도서관

지난해 국립중앙도서관이 납본 수집한 일반도서 납본율이 9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납본율은 2013년 한 해동안 국립중앙도서관에 납본 수집된 총 7만2229종의 일반도서(유가 6만 5235종·무가 6994종) 가운데 유가 일반도서와 우리나라 최대 출판유통업체인 교보문고의 판매용 신간자료목록, 출판유통진흥원의 출판목록을 상호 비교해서 산출했다.

또한 2%에 해당하는 미납본 자료(2372종)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자료조사 및 납본요청, 홍보 등을 통해 3월 말까지 전량 수집할 계획이다.

납본자료는 매주 '납본주보'를 작성하여 전국 도서관 및 관심 있는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http://nl.go.kr)에 게재한다.

그러나 국립중앙도서관의 납본업무 수행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은 국내 출판현황을 파악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국제표준도서번호(ISBN) 제도 운영으로 우리나라의 출판유통 및 문헌정보 유통을 원활하게 하고, 출판예정 도서정보를 사전에 파악해 출판사에 납본요청을 하는 등 수집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나라 지적문화유산이 빠짐없는 수집 및 영구보존을 통해 후대에 전승될 수 있도록 출판사의 적극적인 납본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은 법정납본기관으로서 국내에서 발간되는 모든 자료를 납본 수집, 이를 국가의 지식문화유산으로 후대에 전승하는 유일한 기관이다.

국내 출판사들은 발행(제작)한 모든 자료를 30일 이내에 국립중앙도서관에 1종 2부를 납본하도록 규정(도서관법 제20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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