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은 쉽고도 즐겁다, 금난새 & 유라시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클래식은 쉽고도 즐겁다, 금난새 & 유라시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 남지연
  • 승인 2006.01.11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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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선사하는 무대위의 나는 새, 그가 전하는 새해 선물
틀을 깨는 독특한 발상과 재치 있는 언변으로 청중에게 가장 사랑 받는 음악 감독 겸 지휘자 금난새. 1977년 최고 명성의 카라얀 콩쿠르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룬 뒤, KBS 교향악단과 수원시향의 지휘봉 잡았다. 또한 98년 ‘벤처 오케스트라’라 불리우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창단하여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도서관 음악회’, ‘베토벤 페스티발’, ‘포스코 로비 콘서트’, ‘굿모닝 클래식, ‘삼군사관학교 방문연주회’, ‘대학방문연주회’, ‘해설이 있는 오페라’ 등은 신선한 아이디어로 나온 대표적 프로젝트들로 민간 오케스트라 운용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가 가진 여러 가지 능력 가운데 으뜸이라 할 수 있는 ‘기획력’으로, 지휘자 금난새는 “새처럼 자유롭게, 세상과 소통하는 클래식”을 일궈가는 클래식계 스타이다. 1994년 이후 그가 지휘대에 선 공연 중에서 흥행 에 실패한 예가 거의 없다. 신선한 발상으로 늘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지휘자 금난새는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정다운 메신저로서 새로운 무대와 청중을 찾아 정력적인 활동을 계속 펼쳐가고 있다. 그가 창단한 젊음과 열정의 벤처 오케스트라, 유라시안 필하모닉은 ’97 서울 국제음악제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 후, 2000년부터 본격적인 연주활동을 시작했다. 음악 감독 금난새의 창의력 넘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의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라시안 필하모닉은 오케스트라 활동영역의 틀을 깨는 벤처 정신과 연주자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한 조화 있는 연주로 청중을 사로잡는다. 2005년부터는 충무 아트홀에 상주하며, 충무 아트홀 개관연주를 비롯한 정기연주회와 ‘뮤직 인 잉글리쉬’ 등 참신하고 완성도 높은 고유의 프로젝트 개발에 힘을 쏟으며 연간 120회에 달하는 연주활동과 음반 녹음활동 등을 통해 보다 많은 클래식 애호가와 만나고 있다. “연습 시간이 충분할 때 누구나 잘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부족한 시간 속에 하루만 연습해도 양질의 연주를 만들어낼 수 있는 효용성을 높여야 한다.”는 금난새. 고유의 음색으로 신선한 느낌을 전해주는 테너 이현과 소프라노 김수정의 조화 속에, 무대와 객석이 어떻게 교감하는지 1월 24일 직접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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