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붕괴 리조트 공사 관련 서류 압수 분석
경찰, 붕괴 리조트 공사 관련 서류 압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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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원인 밝혀져야 리조트 측 과실여부 드러나
▲ 경찰이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리조트 시설관리본부와 체육관 건설 시공업체, 자재납품업체 등 5곳에서 공사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자료 등을 압수해 체육관 붕괴 원인을 규명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뉴시스

경찰이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리조트 시설관리본부와 체육관 건설 시공업체, 자재납품업체 등 5곳에서 공사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자료 등을 압수해 체육관 붕괴 원인을 규명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경찰청이 23일 밝힌 바에 따르면 체육관 지붕이 붕괴된 원인을 밝혀야 리조트 측의 과실인지 시공사 측의 책임인지에 대한 여부를 확실히 가늠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압수자료 분석은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경찰은 한국강구조학회 전문가 조사단을 지난 22일 사고현장에 파견해 설계도와 체육관 건물을 비교하며 폭설 하중의 적정성과 시공상 문제점, 부지 적합성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리조트 붕괴 사고의 수사 총 책임을 맡고 있는 경북경찰청 박종화 강력계장은 “지금은 붕괴 원인을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경찰은 앞선 지난 21일, 조사 중 리조트측이 사고 6일전 체육관 보강공사를 위해 울산의 모 업체에 견적을 요청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리조트 업체 직원 등 관련자들을 상대로 보강수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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