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근혜 정부 1년 평가 '호평' 일색
與, 박근혜 정부 1년 평가 '호평' 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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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통, 깨알지시, 수첩인사 등 지적은 개선되길 바라는 국민의 소망"
▲ 여당이 25일 취임 1주년 째를 맞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1년에 대해 호평을 쏟아냈다. ⓒ새누리당

여당이 박근혜 정부 출범 1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한 목소리로 호평을 쏟아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대통령의 안정적인 국정지지도에서 나타나듯이 국정운영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안보와 경제의 두 축에 큰 기틀을 놓았다. 위중한 국가안보와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가운데에서도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큰 성과를 냈다는 국민들의 인정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17일부터 21일(52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55.1%(부정평가 37.2%)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12월 4째 주 48.5%(부정평가 44.5%)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꾸준히 50% 이상을 유지했다.

이어 “정부조직을 개편하고, 창조경제로 미래를 향한 국민적 창의성을 북돋아 새로운 경제의 틀과 방향을 잡고, 재정비함으로서 단기간 침체에 빠진 우리 경제성장에 숨결을 되살려 성장률도 되돌렸다는 평가”라고 호평했다.

황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앞으로의 갈 길에 대해선 “출범 첫해엔 주춧돌을 놓았으니 이제부터는 집을 잘 지어야할 차례”라며 25일 정부가 발표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재철 최고위원 역시 이 자리에서 “국민은 남북관계와 한일관계 등 외교안보에서 박 대통령이 보여준 원칙주의적 행보에 큰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공공기관 개혁 등 비정상의 정상화는 국민들에게 매우 잘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호평했다.

다만 “하지만 불통이니, 깨알지시니, 수첩인사니 하는 등의 지적은 개선되기를 바라는 국민의 소망”이라고 지적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5년 임기 중 1년을 마친 박 대통령의 성적표는 전문가들의 평가와 달리 일반 국민들은 호평을 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부동산 활성화 등 경제 살리기에 더욱 노력해 달라는 주문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유기준 최고위원은 “대체적인 박근혜 정부의 평을 보면 남북관계와 외교·안보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었다”면서도 “정권 출범 초기 제기되었던 인사문제와 복지·경제 민주화 부분 같은 내치 부분은 아직 더 노력을 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가 지금처럼 원칙과 소신을 지키면서도 본격적 정책의 성과를 거두는 과정에는 국민들과 소통하고 더욱 낮은 자세로 임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역대 정부의 공약 이행률은 30% 수준이었지만 박근혜 정부의 공약 이행률은 40%에 이르고 대통령 지지율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그만큼 대통령에 대한 믿음과 기대가 크다는 것이고 앞으로 남은 국정과제에 대해 정부와 여당이 긴밀하게 소통하고 국민과의 약속을 완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주간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30%), 유선전화(7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응답률은 5.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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