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점수 고등학생이 대학생보다 높다
토익 점수 고등학생이 대학생보다 높다
  • 이금연
  • 승인 2006.01.12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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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토익 평균 15년 전에 비해 170점이나 향상해
2005년 전체 토익 시험(정기시험, 특별시험) 평균 점수가 자연스런 생활영어가 가능한 593점으로 10년 전인 1996년 평균점수 517점보다 76점 가량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어 전문 교육기관인 YBM-어학원은 토익 시행 기관인 재단법인 국제교류진흥회가 내 놓은 2005년 한 해 동안 토익 데이터를 분석하여 ‘2005 토익 트렌드’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토익에 응시한 고등학생은 32,189명으로 평균 675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외국어고등학교와 특목고 학생들인 고등학생 응시생의 평균점수는 588점인 대학생의 평균 점수와 비교해 볼 때 87점이나 높은 점수였다. 또한 2005년 전체 토익 평균 점수는 593점으로 15년 전 평균 점수가 420점이었던 것과 비교해서는 170점이나 상승하였으며, 10년 전보다도 76점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되어졌다. 2005년 한 해 동안 토익에 응시한 인원은 1,856,307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 100명 중 4명이 토익 시험을 치른 셈이며, 직업별 응시인원은 대학생이 48.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회사원이 22.7%를 차지했다. 기간별로는 상반기보다는 대기업 공채 등이 몰려 있는 하반기에 더 많은 인원이 토익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 응시자는 연구직(5.0%)이 가장 많고, 전산(2.4%), 영업(2.2%)의 응시율도 다른 직종에 비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평균점수는 영어 사용이 빈번한 직종일수록 높게 나타났는데, 678점으로 외환직의 평균점수가 가장 높았다. 토익 응시목적은 평소 실력 측정 39.2%와 입사지원 36.4%로 전체의 75.6%를 차지했으며, 입사 시 토익 성적 반영이 일반화 되면서 평소에 실력을 쌓아 입사를 대비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해 주었다. 또한, 입사지원이 목적인 응시생들의 평균 성적은 616.3으로 회사인사정책으로 시험을 보는 응시생들의 평균 성적보다 63점 가량 높았다. 한편, 영어 말하기 능력 테스트인 SEPT(Spoken English Proficiency Test)의 2005년 응시인원은 3만 명으로 매년 응시인원이 2배씩 늘고 있다. SEPT의 레벨은 모두 10단계이며, 2005년 응시 인원의 84.6%를 차지한 회사원의 평균 레벨은 4로 중급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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