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기억, 시대의 기록'

한국사진기자협회 주최, 제50회 한국보도사진전이 2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사진전은 ‘삶의 기억, 시대의 기록’이란 주제로 한국 포토저널리즘 50년을 조명한 사진 300여점과 자료 10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미스코리아 진의 거리 행진을 비롯해 미니스커트 단속과 황영조가 마라톤 금메달을 따는 모습 등을 포착한 ‘사진으로 읽는 한국 현대사’,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기록했지만 당시 시대상황으로 언론에 싣지 못한 사진기자 4명의 ‘34년 만의 약속-80년 5월, 그 날의 사진’ 등을 선보인다.
대연각 호텔 화재사건과 아웅 산 묘소 폭파 사건 등을 담은 ‘특종의 순간’, 조계사 강제 진압과 방화로 무너져 내린 숭례문 현장 등을 담은 ‘역대 수상작’, 2013 한국보도사진전 수상작, 현장의 사진기자 코너 등이 마련됐다.
또한 사진기자들이 사용한 카메라와 전송기, 취재완장, 취재증을 전시해 변천 과정도 살펴볼 수 있게 했다.
한편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사진기자의 현장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사진기자의 생생 톡’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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