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시는 ‘3차원 실내 공간 모델링 구축사업’을 통해 공간정보산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차원 실내 공간 모델링 구축사업은 복잡한 지하철역사 등의 다중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실사와 같은 3차원 실내지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정부 3.0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인 공간정보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7일(목)부터 관련분야의 역량 있는 50명의 청년들을 모집·선발하고 직무교육을 통하여 복잡한 지하철역사 등 50개소를 다중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실사와 같은 3차원 실내지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 현재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서울시민으로 관련분야 자격증, 경력, 관련학과 졸업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3차원 실내 공간 모델링 구축사업은 2.27~3.7(토,일 제외 7일간)동안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며,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및 일자리플러스센터(www.job.seoul.go.kr), 공간정보담당관(2133-2849~54)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관련분야의 청년들이 공간정보의 새로운 성장 동력사업인 실내공간정보 구축 경험을 통하여 실질적인 재취업을 지원한 바 있다.
‘13년에 공공건축물·지하철역 등을 포함하여 163개소에 대하여 3차원 실내 공간 모델링을 구축하였으며 공간정보 관련기업과 MOU 체결 등으로 24명이 재취업에 성공하였다.
서울시는 ‘13년 사업성과물을 활용한 실내지도 163개소와 올해 추가로 확대구축 할 50개소를 3차원 실사 맵 기반으로 위치기반 서비스와 접목하여 시민들과 시설물 관리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구축된 지하철역사 및 공공건축물 등의 실내 공간 DB는 3차원 실내공간정보와 실내위치 측정기술 등 우리나라 강점인 IT기술이 융·복합되면 다양한 분야에 접목되어 실내경로안내·시설유지관리·소방·긴급구조 분야의 시민 안전 및 복지 분야에 대한 활용성도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