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후속 4월 방송예정…국내활동 복귀 신호탄

배우 박시후가 1년 간의 공백을 깨고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27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박시후는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후속으로 방송되는 KBS 새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 현재 박시후가 제작진에게 참여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힘에 따라 양측 모두 최종안을 두고 논의중으로, 이변이 없는 한 박시후의 출연은 확정될 전망이다.
‘골든크로스’는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해체된 가족을 위해 복수극을 펼치는 한 남자의 이야기로, ‘각시탈’ 유현미 작가와 ‘힘내요 미스터김’, ‘매리는 외박중’ 등을 연출한 홍석구 PD의 조합으로 방영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올 상반기 기대작 중 하나다.
박시후는 ‘골든크로스’의 주인공 강도윤 역을 맡을 예정이다. 강도윤은 ‘억울하면 출세하라’는 마인드로 검사가 되었지만, 갑자기 여동생이 살해당하면서 갈등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
박시후는 지난해 2월, 연예지망생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활동을 무기한 잠정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A씨가 5월, 고소를 취하하며 사건은 일단락됐고 지난해 12월 중국 영화 ‘향기’로 복귀를 알린 바 있으나 국내 활동은 ‘골든크로스’가 처음이다.
한편, ‘골든크로스’는 박시후를 비롯한 출연진에 대해 이번주 내로 캐스팅을 확정짓고 3월 초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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