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터그래프-전차선 마찰 의해 자갈 튀어올라…사고 원인 조사중
지난 27일 오후, 경부선 무궁화열차 객차에서 자갈이 튀어 유리창이 파손, 5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7일 오후 오산역~송탄역 상행선 구간을 운행 중이던 무궁화열차의 팬터그래프(전차의 접전장치)와 전차선에서 마찰이 발생해 불꽃이 생기면서 일부 잔해가 하행선 선로에 떨어져 하행선 구간을 운행중이던 사고 열차에 부딪혔다. 이로 인해 자갈이 튀어올라 객차 유리창이 파손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고로 파손된 유리창 파편에 맞은 승객 5명이 안면부와 눈주위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천안 단국대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국토부는 사고가 발생하자 즉각 철도경찰과 철도안전감독관 등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원활한 운행을 위해 현장 복구 등을 지휘․감독케해 28일 새벽 2시 30분 경 복구를 완료해 현재 정상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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