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자신의 역할인 김준구에 대한 생각 밝혀

하석진이 극 중 자신의 역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3월 1일 SBS 주말 드라마 ‘세번 결혼하는 여자’ 측은 하석진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하석진은 “시청자들에게 미움을 받는 만큼, 스스로 열심히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좋다. 한편으로는 김준구의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조금만 이해해 주시고 너무 미워하지만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 뻔한 결말이 아닌, 용서받고 이해 받을 수 있는 인물로 김준구를 이해시키기 위해 얼마 남지 않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 김준구를 진실되게 연기해 보시는 분들이 공감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하석진은 자신의 캐릭터 김준구에 대해 “극 중 김준구와 저는 기본적인 성향이 다른 편이다. 저는 마초적이라기보다는 조금 더 이성적으로 주변의 상황을 보는 성격이다. 김준구의 모습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경험 해보지 못했던 일들이라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있어서 어려운 점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쉽지 않은 모습들이지만, 끊임없이 계속해서 김준구라는 캐릭터에 몰입하고 빠져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매주 주말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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