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수출 30만대 차량에 독도 스티커 붙여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우리 국민 정서를 자극하는 가운데 전국자동차수출연구소(전수련)에서 ‘독도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중고자동차를 수출하는 회원 6000여명이 해외로 수출하는 30만대 가량의 수출용 차량에 독도 스티커를 붙일 예정이라고 전수련은 2일 밝혔다.
전수련에서 제작한 이번 독도 스티커는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라는 표어로 한국어 이외에도 영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아랍어, 스페인어의 6개국어로 번역되어 각 나라에 수출될 차량에 부착될 예정이다.
전수련 회원들은 이번 캠페인에 대해 “세계 속에서 일본의 중고차수출업체들과 경쟁하면서 굳건히 수출에 전념하고 있는 영세한 대한민국의 중고차 수출업체들의 처지가 독도와 같다”며 “한국의 차로 세계에서 당당하게 우뚝 선 모습이 독도와 같아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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