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허브단지 구축 위한 고소득 품종 개발사업 일환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가 참치 양식에 도전한다.
참치로 불리우는 참다랑어는 이 어종은 다랑어류 중에서 가장 대형이며 크기는 3m내외, 체중은 500kg전후로서 1마리당 최고 1억원을 호가하는 고급어종이지만 최근 들어 자원량이 감소하고 어획규제가 강화되어 점차 양식으로 전환하는 추세이다. 참다랑어는 성장속도가 빨라 2년에 50kg이상 성장이 가능하여 최소 1마리당 150만원이상 수입이 예상되어 경제성이 크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침체된 국내 양식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하여 금년도부터 연구사업과제로 ‘바다의 쇠고기’로 불리는 참다랑어 양식기술개발을 위한 연구사업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최근 참다랑어 완전 양식에 성공하여 본격적인 양식산업화의 길로 접어들었으며, 호주, 스페인, 터키 등 지중해 연안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주요 수산 선진국에서는 고급어종인 참다랑어를 양식하고 있으며, 현재 양식생산량은 약 40,000톤으로 전체 어획량의 약 1%에 이르는 수준이다.
남해연구소는 단계적으로 부시리, 잿방어 등 유사 회유성 고급어종도 양식기술개발하여 기존의 양식품종과 차별화된 새로운 개념의 고소득원을 개발, 남해안을 양식 허브단지의 거점으로 조성하므로서 침체된 국내 양식산업의 활로를 모색함은 물론 양식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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