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참여형 소득창출 문화예술시범사업
지역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다. 문화관광부와 전국문화원연합회(회장 권용태)가 지난 11월부터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시작하고 있는 노인참여형 소득창출 문화예술 시범사업인 “땡땡땡 실버문화학교”가 어르신들의 겨울 속에서 즐거움과 삶의 활력소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 젊은 문화기획자들이 참여하고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여 만들어져서 전국의 10개 지방에서 실시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들은 이미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사회에 있어서 동안 소외와 일방적인 수혜의 대상이었던 노인의 모습이 아니라 생산자로서의 건강한 노인참여의 문화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더구나 참여한 어르신 본인뿐만 아니라 그 가족모두가반기고 있어서 더욱 더 의미가 크다고 할 것이다. “땡땡땡 실버문화학교”프로그램은 지역별, 도시와 농촌 등 지역특성에 따라 다양하다.
이번 “땡땡땡 실버문화학교” 진행의 실무를 맡은 전국문화원연합회 장상호 국장은 “ 각 지방의 특성을 살린 실버문화학교 프로그램은 젊은 문화기획자들과 전문강사들 그리고 해당지역 문화원의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5개월간에 걸쳐 현지사정에 맞도록 조정 개발되었기 때문에 프로그램마다의 시범사업으로의 특성이 있으며 성공 확율이 높다“며 “특이한 프로그램을 만들기보단 노인들의 건강과 지역의 특성을 살렸고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며 장기적인 목표로 준비된 것으로 생산적이고 건강한 우리사회의 노인문화의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시범사업에 관한 자부심과 확신을 나타냈다.
“땡땡땡 실버문화학교”는 총 600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1월말까지 10개 지역의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며, 1차 시범사업 종료 후 한 달간의 전문가들의 평가와 수정, 보완을 통해 2006년 3월부터는 전국의 224개 지방문화원에 모델로 제시되고 “지방문화원중심의 노인 참여형 소득창출 문화예술사업” 프로그램의 근간으로 추진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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