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노희용)는 동구지역 장애인들의 재활 자립능력 향상과 다양한 문화·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구장애인복지관이 오는 3월 4일 오전 10시 개관식을 갖고 정식 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박주선 국회의원, 채명희 동구의회 의장 등 내·외빈과 장애인가족,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문화행사와 기념식, 테이프 커팅, 시설 시찰 순으로 진행된다.
동구장애인복지관은 조선대 치과병원 건너편(구 서석교회, 광주광역시 동구 백서로 198번길 7)에 위치하며 6천여 명의 동구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사회통합을 이루는 교량 역할을 할 계획이다.
동구장애인복지관은 2,228.24㎡(약 675평)의 부지에 지하1층~지상3층의 본관 건물과 2개의 별관동 구조로 되어 있으며, 복지관 개관에 앞서 지난 2월17일부터 2주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시설점검과 내방객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해왔다.
주요 시설로는 상담실, 운동재활실, 체력단련실, 전산교육실, 작업 치료실, 식당 및 각종 프로그램실 등이 있으며 일부 시설은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상담·사례관리, 기능강화지원(운동지각능력, 사회적응능력 향상 등), 장애인가족지원(가족기능강화, 여성장애인복지 증진 등), 역량강화 및 권익옹호지원, 직업지원, 지역사회 네트워크, 문화여가 지원(스포츠, 평생교육, 취미활동 등) 등을 운영한다.
동구장애인복지관은 도심 중앙에 위치한 특성을 살려 복지자원들과의 적극적인 관계 맺기를 통해 지역사회와 어우러지는 장애인복지를 실현할 예정이며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외에 재가서비스 등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에 주력할 방침이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지역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인 복지관 개관이 행복한 복지공동체 실현에 한 발짝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동구장애인복지관이 지역사회 복지 허브(hub)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자원봉사 및 각종 후원활동에도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