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성명서 내고 정부발표 적극 환영
경기도가 건의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드디어 추진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A노선(일산~삼성)은 즉시 추진하고 B노선과 C노선은 재기획 및 보완 과정을 거쳐 조속히 예비타당성 조사를 재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도는 우리나라에도 고속지하철시대가 도래 했다면서 환영의 뜻을 밝혔고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1,250만 경기도민과 함께 정부 발표를 적극 환영한다”며 “오랜 기간 숙고한 만큼 신속한 추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 지사는 “GTX는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수도권의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A노선 뿐 아니라 B와 C노선도 조속한 추진을 바란다.”고 말했고 환영과 동시에 도는 3개 노선 동시착공에 대한 의사도 밝혔다.
이에 경기도 관계자는 “A노선의 예비타당성 결과가 1.34로 나온 만큼 민자 사업자의 참여의지가 클 것”이라며 “사업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온 B노선과 보통인 C노선을 A노선과 함께 묶어 발주하면 정부나 지자체 부담없이도 GTX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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