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개발장비 통합관리요령’ 마련하고 설명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산업기술개발장비의 기획, 구입부터 활용, 폐기처분까지 전주기 통합관리를 e-Tube(산업기술개발장비 공동이용시스템)를 통해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산업기술개발장비 통합관리요령’(산업부 고시)안을 마련하였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대한 연구기관 (연구소, 대학, 테크노파크 등), 기업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4일 서울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부터 오는 14일까지 전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
위의 고시(안)에 의하면, 산업부의 산업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은 장비의 기획, 도입심의, 구입, 등록 및 정보관리, 활용 및 이용·관리, 처분에 이르는 모든 절차를 e-Tube를 통해 처리하게 되며, 장비 이용자는 e-Tube를 통해 쉽게 장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통합관리 대상 장비를 ‘장비통합관리 공고사업’의 구입 장비에서 3천만원 이상(부가가치세 포함) 모든 장비로 확대하고, 중앙장비심의위원회에서 도입 여부를 심의하게 된다.
특히, 수행기관이 단독으로 사용할 장비의 도입에 대해서는 타기관의 공동활용장비 이용 가능성과 리스·렌탈장비 임대 가능성까지 심사하도록 심의기준이 강화된다.
향후, 수행기관은 3천만원 이상 장비에 대해서는 e-Tube의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구입하고, 원칙적으로 일반경쟁입찰을 실시하여야 한다.
산업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하여 3월중 고시를 제정하고, 1~2개월의 적응기간을 거쳐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