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세계 억만장자 순위 1위 탈환…이건희 102위
빌게이츠, 세계 억만장자 순위 1위 탈환…이건희 10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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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림, 지난해 1위서 2위로 쳐져
▲ 빌 게이츠가 세계 억만장자 순위 1위를 탈환했다

빌 게이츠가 4년 만에 세계 억만장자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33계단 떨어진 102위를 기록했다.

4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014 억만장자 순위’를 발표했다. 이 순위에 따르면, 게이츠의 자산은 760억 달러(약 81조3700억 원)로 집계돼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였던 멕시코 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림(720억 달러)는 2위로 내려갔다.

게이츠는 지난 20년간 포브스 억만장자 순위에서 15차례 1위를 차지했지만, 최근 4년간은 슬림 회장에게 밀려 2위로 밀려났다.

그 뒤를 이어 스페인 의류 브랜드 ‘자라’의 아만시오 오르테가 회장(640억 달러), 버크셔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582억 달러), IT기업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CEO(480억 달러)가 자리했다.

이 순위에 이름을 올린 한국인은 총 27명이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11억 달러로 102위를 차지한 것이 가장 높은 순위였다.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은 68억 달러로 202위에 자리했다.

한편, 지난해 조사에서 이 회장과 정 회장은 각각 69위와 109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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