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 사용액 증가율은 사상 최고

지난 1월 카드사용액 증가율이 1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체크카드 사용액 증가율은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카드승인금액은 총 46조99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0%(3.86조원) 증가했다.
1월중 카드사용액이 급증한 것은 민간소비의 회복과 설 연휴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109)는 6.9%의 증가율을 보이며 최근 3년간 최고 수준을 나타냈고, 소비지출전망지수 증가율도 4.7%로 4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백화점의 카드사용액이 전년에 비해 52.2% 증가하고, 슈퍼마켓(21.8%↑)·대형할인점(20.4%↑) 등 명절 선물 및 차례 상 준비와 관련된 업종이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체크카드의 증가율이 해당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소비 회복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월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8조61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4%나 늘어 여신협회가 통계를 산출한 이래 가장 높았다.
전체 승인금액에서 체크카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보다 2.6% 포인트 증가한 18.3%로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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