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판매 장려금 완전 폐지
대형마트, 판매 장려금 완전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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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이득 수반 할 뜻 밝혀

대형마트 3사가 중소협력업체의 판매장려금 폐지를 공식 선언했다.

판매 장려금이란 납품업체가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유통업체에 지불하는 돈을 말한다. 주로 신상품이 출시되거나 매장 내 진열을 할 때 좋은 자리에 진열하는 등 신경을 더 써 달라는 의미로 주는 돈을 뜻한다.

4일, 이마트는 또한 매월 15일로 정한 협력업체 정기 대금지급일을 10일로 닷새 앞당긴다고 밝히며 300여 개 중소 협력사를 ‘동반성장 협력회사’로 지정, 이들에 대해선 판매 장려금을 완전히 폐지한다고 전했다.

앞서 롯데마트는 4월1일부터 매출 하위 200여개 중소 협력사에 대해서는 허용되는 모든 장려금을 폐지한다고 전했다.

롯데마트는 협력사가 예측하지 못한 비용 부담을 일소하기 위해 장려금 대상을 ‘협력사 이득이 수반’되어야 하는 조건으로 압축 진행하며, 동시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역시 지난 1월 연간 거래금액이 50억 원 이하인 중소 협력사에 대해서는 장려금을 폐지하고, 판촉사원·인테리어 비용 분담 기준을 바꾼다고 발표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대규모 유통업 분야에서 판매장려금의 부당성 심사에 관한 지침’을 제정·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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