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신이 결혼식 피로연
최성국-신이 결혼식 피로연
  • 남지연
  • 승인 2006.01.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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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컨셉의 영화 '구세주' 제작보고회 현장
호텔 ‘라마다 서울(구 뉴월드 호텔)’에서 영화 '구세주'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출연 배우들과 제작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제작보고회는 ‘최성국-신이의 결혼식 피로연’이라는 이색 컨셉으로 진행되었으며 100여 명의 기자진과 취재진, 그리고 150여 명의 관객 등 300여 명이 모여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구세주'의 본 예고편이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준비된 NG 모음과 메이킹을 통해 영화를 살짝 만나볼 수 있었다. 그리고 제작보고회에 초대된 관객 150명은 포탈사이트 ‘네이버’에서 높은 경쟁을 뚫고 뽑힌 행운의 주인공들로 이날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결혼식 피로연’ 컨셉에 맞춰 진행 된 이날 행사는 극 중 ‘신이’의 부하로 출연했던 ‘김광규’가 피로연의 사회를 맡았고 ‘최성국’, ‘신이’를 비롯한 백일섭, 박원숙, 박준규, 조상기 등의 조연 배우들, 그리고 스탭진이 모두 참석해 그야말로 북적거리는 잔칫집 분위기를 연상시켰다. 행사 식순에 따라 '구세주' 스페셜 영상 공개, 시루떡 커팅, 하객들과 단체 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많이 마련되어 있어 기자들과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였던 순서는 신랑, 신부 ‘최성국’, ‘신이’의 뽀뽀타임! 사회자가 두 사람에게 예고에도 없던 뽀뽀타임을 강제 선언한 것. 처음에 쑥스러워 하던 두 사람은 결국 못 이긴 척 깜찍한 뽀뽀로 마무리했고, 여기저기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날 최초 공개된 '구세주'의 본 예고편을 통해 최강의 코믹 커플이 펼치는 웃음 핵폭탄의 실체가 드러났으며, 그 동안의 제작과정이 담긴 메이킹 필름과 캐릭터 소개 특별 영상을 통해 재미있는 현장 분위기와 개성만점 캐릭터들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다. 영상 상영이 끝난 직후 배우들의 소감 인터뷰가 이어지면서 촬영 현장의 에피소드가 낱낱이 공개되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으며 배우들의 톡톡 튀고 재치있는 입담이 어우러진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는 계속 이어졌다. 현장에 핑클이 등장해 좌중의 시선을 압도했다. 그러나 사실 이들은 실제 ‘핑클’이 아니고, '구세주'에 출연했던 쭉쭉빵빵 미녀군단으로 ‘신이’의 결혼식을 축하해주기 위해 특별 공연을 마련한 것. 이들은 핑클의 ‘영원한 사랑’을 열창하며 깜찍한 춤을 선보이다가 마지막에 주연 배우들에게 부케를 전달하는 깜짝 행동을 연출해 이날 현장의 분위기를 확 끌어올렸다. 그리고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최성국’, ‘신이’의 결혼식을 축하해주는 스타들의 특별 영상 메시지였다. 탁재훈, 유재석, 최수종, 지상렬, 김아중, 테이 등 인기 스타들의 ‘결혼 축하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라’라는 당부 메시지부터 ‘저런 무시무시한 여자한테 걸린 성국이가 불쌍하다’는 위로의 메시지, 그리고 ‘남자는 처음에 확 휘어잡아야 한다’는 당부의 메시지까지 이어져 취재진과 관객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모든 촬영을 마치고 현재 후반 작업에 들어간 영화 '구세주'는 ‘조폭도 때려잡는 못난이 여검사의 쌩~ 날라리 바람둥이 내 남자 만들기 작전’으로 2006년 2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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