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청은 코트라와 함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월드클래스 300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월드챔프 동남아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월드클래스 300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인 ‘월드챔프사업’의 일환으로, 기업 중심의 맞춤형 해외 마케팅 지원을 통한 글로벌화 촉진을 위해 추진한 것이다.
특히, 타깃지역이 같은 월드클래스 300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로드쇼를 개최하는 것은 금번이 처음이며 우리의 최대 교역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세안 시장을 첫 번째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행사에는 유력바이어 발굴 및 수출지역 다변화를 희망하는 월드챔프기업 10개사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100개社 해외바이어 등 총 150여명이 참여한다.
국내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시장 진출 세미나를 개최하여 시장동향, 진출시 유의사항,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고 수출 관련 애로사항에 대한 간담회도 진행한다.
아울러, 무역관이 발굴한 유력 바이어를 대상으로 1:1 수출상담회를 통해 수출계약 등 실질적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지속적인 수출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월드챔프 사업 참여기업(90개社)은 맞춤형 해외진출 지원을 통해 지난해 목표시장(기업당 평균 2개국) 수출실적 총 12.6억달러를 기록, 2012년(8.9억달러) 대비 42%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중기청은 월드챔프 사업을 지속 확대하여 해외 진출전략 수립, 해외 로드쇼 개최, 타깃 바이어 초청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