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짝퉁’ 신발 판매 혐의로 검찰 압수수색
티몬, ‘짝퉁’ 신발 판매 혐의로 검찰 압수수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찰, 회사 직접 관여 여부 수사 중

▲ 검찰이 짝퉁 신발 판매 혐의로 티몬을 압수수색했다.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가 유명 신발 브랜드 ‘어그’의 위조품을 판매한 혐의로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서봉규)는 지난달 26일 티몬의 직원의 상표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문제가 된 상품은 호주 신발 브랜드인 ‘어그’의 위조품으로, 지난해 연말 티몬이 직배송 상품으로 개당 8만~9만원에 판매한 제품이다. 검찰은 약 9000여 점이 팔려나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 중 일부가 가품일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이 제품을 중국에서 수입해 티몬을 통해 판매한 A씨를 불구속 기소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티몬 상품기획 담당 직원 B씨가 위조품 판매에 개입된 정황을 포착해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위조품 판매에 수입업자와 티몬 직원뿐 아니라 회사가 직접 관여했는지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