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품질감독·검사검역 고위급 협의체 제1차회의 개최
한·중 품질감독·검사검역 고위급 협의체(이하 고위급 협의체) 제1차회의가 18일 북경에서 개최된다. 동 회의에는 김중근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을 우리측 수석대표로 외교부, 농림부, 해수부, 산자부, 건교부, 식약청의 관계관이 참석하며, 중국측에서는 갈지영(葛志榮)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이하 질검총국) 부국장(차관급)을 수석대표로 질검총국의 국제국, 식품국, 동식물국, 검사국, 통관국 등 유관부서 관계관들이 참석한다.
금번 회의에서 양측은 품질감독·검사검역 분야에서의 최근 양국간 협력관계를 평가하고, 한·중간 검사검역 분야 조기경보체제 구축 및 필요시 분야별 소위원회 구성을 검토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양측은 한·중 식품안전성에 대한 협력약정 개정 가속화 및 중국산 부적합 수산물의 사전·사후 관리 강화, 공산품 품질검사 분야 협력 강화 문제 등을 비롯하여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하여 폭넓은 의견 교환을 할 예정이다.
고위급 협의체는 03.7월 한·중 정상회담시 설치에 합의한 후, 03.10월 외교통상부 장관과 중국 질검총국장간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며, 05.11월 APEC 계기 한·중 정상회담시 고위급 협의체의 조속한 개최에 합의함에 따라 금년 1.18 북경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
현재 중국은 우리나라와의 교역액이 1천억불을 넘어선 최대 교역대상국이며, 이러한 상황에서 농수산물·식품 등에 대한 검사검역 및 공산품 품질감독 관련 의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하고, 호혜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고위급 협의체는 향후 한·중 경제통상관계의 더욱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윤활유 역할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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