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와 공동으로 다문화가족을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다문화가족 수출도우미 지원사업’의 참가 희망기업을 접수받는다.
올해는 지원기간을 6개월에서 8개월로 늘리고 무역협회 해외마케팅 전문위원의 체계적인 해외마케팅 업무 및 멘토링 지원, 부족한 업무 지식에 대한 지속적인 보완교육 등을 통해 수출도우미들의 해외마케팅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시범사업 추진 결과, 총 533건(230만 달러) 수출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세부적인 수출조건을 조율 중인 업체도 있어 향후 실제 수출성과도 기대해본다.
또한, 이 사업에 참가했던 업체들은 현지 시장조사, 유망 바이어 발굴 및 통역 상담 등 초기상담 및 대응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현지에 고정 수출 거래선을 확보하게 된다면 배정된 수출도우미를 직원으로 채용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그리고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진출 희망국 수요조사와 현지 시장성 평가 후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 출신의 수출도우미를 1:1로 배정해 해당 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며 수출도우미는 해당 기업의 제품 카탈로그 및 무역서신 등의 현지 시장조사,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유망 바이어 발굴, 전자우편 및 전화를 통한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행한다.
이에 울산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수출도우미 지원사업은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마케팅 지원은 물론이고 다문화가족들의 사회적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