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 SSM’ 서울 6천여 곳 성업
‘변종 SSM’ 서울 6천여 곳 성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SM성업, 골목상권 여전히 제자리걸음
▲ 서울시에 따르면 ‘변종 SSM’은 작년 말 기준 전체 6천482곳으로 밝혀졌다 ⓒ뉴시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변종 SSM’은 작년 말 기준 전체 6천482곳으로 밝혀졌다.

SSM이란 기업 형 슈퍼마켓으로 대형마트보다는 작고 일반 동네 슈퍼보다는 큰 유통 매장을 치징한다.

6천 205곳으로 체인화편의점이 분포도가 가장 높았고 슈퍼마켓과 약국, 잡화점이 혼합된 소매점인 드럭 스토어는 230곳, 상품 공급점 47곳 순이었다.

체인화편의점은 최근 과일·채소, 각종 명절 선물까지 판매품목을 확대해 변종 SSM로 분류되는데 이러한 곳이 전국비율로 서울에 절반가량이 분포해있다.

변종 SSM에 가까운 드럭 스토어로는 올리브영이 182곳으로 가장 많고 GS왓슨스 44곳, 롯데 롭스 4곳이다.

최근 시내 대형마트의 의무휴업 일을 같은 날로 지정하고 휴업시간도 2시간 늘리는 등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법망을 피한 변종 SSM이 성업하면서 골목상권 여건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에 머물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정부와 국회에 변종 SSM도 유통법 규제에 포함해야 한다고 건의했으나 지난 1월 24일 통과된 유통법 개정안에 이를 반영치 못해 법적 규제는 여전히 미비한 수준이다.

이에 서울시는 앞으로도 변종 SSM을 제지할 법 마련위해 정부에 계속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