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유정복 후임 강병규 전 행안부 2차관 내정
靑, 유정복 후임 강병규 전 행안부 2차관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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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설 차단-국정공백 최소화’ 발 빠른 후임 인선
▲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 후임으로 강병규 전 행정안전부 제2차관을 내정했다. ⓒ 뉴시스

7일, 박근혜 대통령이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 후임에 강병규(60세, 경북) 전 행정안전부 2차관을 내정했다.

속전속결 후임자를 내정함으로써, 불필요한 개각설을 차단하고 지방선거 관리 등 국정공백도 최소화하기 위한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강병규 신임 안전행정부 장관 내정자는 경기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1회)를 통해 공직에 발을 디뎠다. 1978년 내무부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강 내정자는 이후 대구시 행정부시장, 행정자치부 정책홍보관리실장, 지방행정본부장, 소청심사위원장, 행정안전부 제2차관, 한국지방세연구원장 등 중앙과 지방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안전행정부 업무 전반에 걸쳐 풍부한 식견과 경험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타부처 및 국회 등과의 대외 협조관계도 원활하다”며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는 등 수평적인 리더십과 조직관리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조직내 신망이 두터워 발탁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청와대는 강병규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자료가 준비 되는대로 내주 중 국회에 인사 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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