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표제작 포함, 6편의 단편 소설 수록

은희경 소설가의 다섯 번째 소설집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가 3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12위에 올랐다.
이 작품에는 동명의 표제작을 포함, 총 6편의 단편 소설들이 수록돼 있다. 각각의 단편들은 비슷한 인물들과 동일한 공간들로 느슨하면서도 긴밀하게 연결돼있는 구성으로 이루어졌다.
표제작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에서는 남쪽 해안 마을에서 상경한 안나가 누추한 하숙방에서 지내며 어른이 되기 전 통과의례를 거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프랑스어 초급과정>에서는 결혼 후 신도시로 이주한 여성의 이야기, <T아일랜드의 여름 잔디밭>은 미국으로 이주한 모자의 험난한 정착과정을 담았다.
한편 박노해 시인의 첫 사진 에세이집 <다른 길>은 18위에 자리했다. <다른길>에는 티베트, 파키스탄 등 박노해가 지난 3년 간 아시아 전역에서 촬영한 7만여 사진 중 아시아 6개국 140여 점의 사진을 실었다.
최근 종영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등장한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은 3주 연속 베스트셀러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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