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새 야구장, ‘기아 챔피언스필드’ 8일 개장
광주의 새 야구장, ‘기아 챔피언스필드’ 8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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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1시 45분부터 5시까지 행사 진행... KIA의 새 구장
▲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개장행사

광주 야구팬들에게 새 야구장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8일 개장식을 갖는다.

새 야구장은 지난 2011년 11월 착공을 시작해 28개월의 시간을 들여 완공됐고, 이번 개장식은 우리나라 최고의 구장으로 탄생한 기아 챔피언스필드의 준공을 기념, ‘시민화합 야구대축제’를 치른다.

이날 개장 행사에는 강운태 시장, 조호권 시의장, 구본능 KBO 총재, 이삼웅 기아자동차사장과 문체부 담당국장, KIA 타이거즈 단장 등 각계 대표를 포함 다문화 가족을 비롯한 시민 2만여명이 참여해 개장을 축하한다.

개장식은 식전행사, 본 행사, 식후 행사 순으로 진행되며 식전행사 기념식수에는 KIA 타이거즈의 V11을 기원하는 의미의 사연을 공모해 선발된 시민대표 어린이 명예기자 출신 김예은(14)양과 전남고 교사 재직시절 야구장에 관한 추억을 밝힌 정대연(71)씨 등이 기념식수에 참가해 자신들의 이름이 기록된 기념식수 표지석을 설치한다.

또 ‘긴 생머리 그녀’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 받고 있는 남성 아이돌 그룹 팁탑의 축하공연 무대와 새 야구장 건설을 위해 재정을 부담한 이삼웅 기아자동차사장, 광주야구장 건립시민추진위원회 위원장 역할을 맡았던 조용준 교수 등 5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의 개장선언과 개장식 세리머니로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시대의 막을 올린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아름다운 야구장을 건립해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참고 기다려준 모든 시민들과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공사를 마무리해준 공사관계자, 야구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새로운 시민문화공간과 휴식의 명소로 활용되기를 바라고, 기아타이거즈 선수단도 좋은 성적으로 야구팬들에게 보답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새 야구장은 8일 오후 1시 45분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 행사를 갖으며, 15일 기아와 두산의 시범경기가 열리고, 4월 1일 기아와의 첫 공식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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