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주년 맞은 '세계 여성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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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920년 여성의 날 기념행사 시작해
▲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경북 대구에서 열린 행사ⓒ뉴시스

매년 3월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세계 여성의 날은 여성들이 끼친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업적을 기리는 날이다. 1910년 알렉산드라 콜론 타이와 크랄라 체트킨에 의해 만들어져 현재는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1975년에 이르러 '세계 여성의 해' 기간 동안 국제 연합은 3월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기념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의 세계 여성의 날은 1920년 일제 강점기에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이 행사는 1945년까지 꾸준히 이어졌다.

그러나 해방 이후 세계 여성의 날은 사회 운동에 대한 탄압으로 공개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뜻있는 소수에 의해 작은 행사로 치러졌다. 이런 상황은 1985년에 비소로 공식적으로 3월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기념할 수 있었다.

한편, 중국, 러시아, 불가리아, 베트남, 캄보디아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 날을 공식 휴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으며 중국은 3·8 부녀절이라고 명명하며 중국 여성들은 출근을 안 하기도 한다.

여성의 사회참여가 활발한 오늘날 세계 여성의 날은 뜻 깊은 의미로 다가온다. 지난 6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경북 대구에서 대규모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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