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달 17일부터 3월 6일까지 3주간에 걸쳐 도내 18개 시군에 대한 순방을 모두 마무리했다.
도는 이번 순방을 통해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던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의 구체화 전략을 조기에 마련했으며, 올해 도정방향과 시군 현안사항을 토론했고 도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생활 민원에서 도정 정책아이디어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해 낮 시간 동안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주간보호 대상시설지원과 119안전센터 건립, 마을도로 확포장, 노인복지관 건립 등 주민생활 편의 개선사업 등을 비롯하여, 함양~울산고속도로 조기 착공, 한려대교 착공, 케이블카 유치 등 대규모 지역개발사업 등 다양한 의견들을 들었다.
앞으로 도는 시군 현안사항과 도민과의 대화시 건의된 사항에 대해 부서별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시급한 사항은 우선 지원하고 일부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사업의 타당성, 시급성, 현장 확인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경남도는 “민선이후 누적부채가 1조 4천억 원이었던 것을 부채감축 계획을 세워 지난 한해 2171억 원을 갚았으며, 올해도 계속적으로 재정건전화에 중점을 둘 것이다”고 밝히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충하기 위해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경남 미래50년 전략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시군 연두 순방을 통해 지역 현안사항을 파악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제안된 사항은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내부 검토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시군을 통해 제안자에게 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