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이동 빨래 차 10일부터 본격 운행
공주시, 이동 빨래 차 10일부터 본격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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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3회에서 5회로 증회 운영, 올해 말까지 독거노인 등 방문

▲ 공주시가 10일부터 운행하는 이동 빨래차 모습
공주시가 10일부터 거동이 불편한 노인 및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빨래 차 운행을 본격 시작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동 빨래 차 사업은 충청남도 남부장애인복지관과 공주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위탁 운영하게 되며, 특히 지난해까지 주 3회 운행하던 것을 올해에는 주 5회로 증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동 빨래 차는 10일 이인면 신흥리를 시작으로 각 마을을 돌며 올해 말까지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등 어려운 가구의 옷과 침구류 등 세탁물을 세탁, 건조해 줄 예정이다.

운영 첫날 이면 신흥리 주민 김모(75)씨는 "겨우내 덮었던 이불과 옷가지를 빨래도 못한 채 방치했는데 이날 빨래 차가 집 앞에까지 와 개운하게 빨래를 해주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제때 빨래하기가 어려운 노인들에게는 빨래차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웃들이 깨끗해진 빨래만큼 몸도 마음도 가볍고 밝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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