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303개사 현금배당총액 6279억원으로 집계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현금배당 규모가 전년도에 비해 7% 수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거래소가 지난 5일 현재 '현금배당결정' 공시를 제출한 코스닥 상장사 354개사 가운데 2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한 303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2013 사업년도 현금배당총액은 6279억원으로 2012년 대비 423억원(7.2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1사당 평균배당금은 오락·문화(119억원)업종이 가장 앞섰으며, 뒤이어서 도매(71억원), 방송서비스(66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현금배당성향이 높아진 업종별 배당금 증가율 상위 업종은 오락·문화(63.29%), IT부품(28.38%), 전문건설(26.82%) 등으로 조사됐다.
코스닥시장에서 배당금총액이 높은 회사는 동서로 배당금총액은 545억원, 시가배당율은 3.20%로 조사됐다. 파라다이스(273억원, 1.30%), GS홈쇼핑(219억원, 1.20%), 에스에프에이(179억원, 2.5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시가배당률 상위업체는 정상제이엘에스(7.41%), 오리콤(7.40%), 브리지텍(5.40%), 네오티스(5.38%)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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