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협의 결과와 2차 예비 양자협의 계획 등 거론돼

정부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경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주재로 통상추진위원회 실무회의를 열고 향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국들과의 협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작년 11월 TPP 참여 의사를 타진한 뒤 올들어 지난 1월부터 미국, 멕시코, 말레이시아, 호주, 베트남 등 12개국과 예비 양자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6일 일본을 마지막으로 1차 협의를 모두 마쳤다.
이날 열린 통상추진위 실무회의에서는 1차 협의 결과와 2차 예비 양자협의 계획, 향후 대응 방안 등이 활발하게 논의됐다.
아울러 정부는 도하개발아젠다(DDA) 의제 가운데 지난해 12월 9차 WTO회의에서 타결되지 않은 나머지 이슈에 대한 작업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DDA 작업 계획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것에 대비해 우리의 참가 이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의제별 기존 입장을 재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날 회의에 참석한 20여개 정부부처는 미국, EU, 중국, 인도네시아 등 주요국의 비관세장벽에 대한 민관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