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 프랑스팀, 빠른 한국팀이 부담스러워
노장 프랑스팀, 빠른 한국팀이 부담스러워
  • 조규성
  • 승인 2006.01.19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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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조 프랑스, 가장 강력한 호적은 한국이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프랑스, 스위스, 토고와 함께 G조에 속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에 대해 세계 주요 스포츠 전문지들이 월드컵 경기 성적을 예측하는 분석 기사를 내 놓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더욱이 주요 외신들은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이 속한 G조의 경기를 놓고 사교춤의 하나인 ‘케이크워크’를 빗대며 가장 복잡하고도 색다른 걸음걸이를 겨루는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는 프랑스대표팀을 분석하는 기사를 내 놓으며, 프랑스대표팀은 한국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이끌어내야만 한다고 하고, 한국대표팀을 프랑스의 가장 강력한 호적수로 꼽았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는 이 같이 한국대표팀을 프랑스대표팀의 가장 강력한 호적수로 꼽게 된 이유에 대해서 프랑스대표팀은 주전 선수들이 이미 30대를 넘어선 노장 선수들인 반면, 한국팀은 젊은 선수들을 바탕으로 빠른 경기를 추구하는 특성이 있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는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에 대해 평가를 하며, 티에리 앙리가 프랑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지네딘 지단에 대해서는 이미 선수로는 너무 고령이기 때문에 앙리에게 팀의 중심점 역을 내어 주어야 한다고 했다. 또, 메케렐레, 릴리앙 튀랑 등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던 선수들을 다시 복귀시킨 도메니시 감독의 결정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는 월드컵에 출전하는 프랑스 대표팀 일레븐을 예상하며, 골키퍼에는 그레고리 쿠페와 수비수 안토니 레베일레레, 릴리앙 튀랑, 장 알랭 붐송, 윌리엄 갈라스를 예상했고, 미드필더로는 비카시 도라쉬, 클로드 마케렐레, 패트릭 비에이라, 지네딘 지단을 꼽고, 공격수로는 티에리 앙리, 다비드 트레제게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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