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기술자격증 분야 중 가장 많은 평균 임금을 받고 있는 분야는 ‘금형기술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고용노동부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지난 3년 동안 국가기술자격 544종목 취득자 187만6617명의 취업률, 고용유지율, 평균임금 등의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월 평균 임금 상위 20개의 자격 분야 중 기술사 등급이 14종목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6종목은 기능장 4종목, 산업기사 1종목, 서비스 1종목으로 나타났다. 취업률 역시 기술사가 86.7%로 1위를 기록했다.
월 평균임금이 가장 높은 자격증 분야는 ‘금형기술사’로 나타났다. 금형기술사 종사자 한달 평균 임금은 756만1837원으로 나타났다. 취업률과 고용유지율 역시 각각 100%를 기록했다.
2위는 금속제련기술사로 조사됐다. 금속제련기술사는 월 평균 임금 745만2331원을 기록했다. 취업률은 95.2%, 고용유지율은 90%였다. 세 번째는 조선기술사로 평균 임금 713만202원, 취업률 100%, 고용유지율 80%로 조사됐다.
기능장 가운데 가장 높은 임금을 받고 있는 분야는 710만1736원의 임금을 받는 ‘제선기능장’이었다. 산업기사 중에는 ‘재료조직평가산업기사’가 654만1375원, 서비스 분야에선 ‘소비자 전문상담사 1급’이 690만 1864원을 받아 각 등급 중 가장 높은 평균임금을 기록했다.
이 밖의 평균임금 상위 20개 종목으로는 △제강기능장 △원자력발전기술사 △항공기체기술사 △압연기능장 △차량기술사 △철도기술사 △철도신호기술사 △화공안전기술사 △표면처리기술사 △금속재료기술사 △배관기능장 △품질관리기술사 △산업기계설비기술사 △컴퓨터시스템응용기술사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