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이용규, 군제대 선수까지 합류... 선수층 여유

신생팀 NC 다이노스 창단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9위로 마감한 한화 이글스가 올해는 분위기를 쇄신하며 달라질 전망이다.
한화는 올 시즌 FA를 통해 정근우와 이용규를 영입했고, 팀 내의 기존 FA 선수들과 재계약을 맺으며 거침없는 투자를 감행했다. 또 군 제대 선수들도 합류하며 한층 두터워진 선수층을 보유하게 됐다.
한화는 지난 주말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승 1패를 거뒀다. 비록 1차전에서는 타선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2차전에서는 달라진 모습으로 안정감을 찾으며 시범경기 첫 승을 기록했다.
또 선수층이 두터워지면서 한화의 포지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과 FA로 영입된 정근우 등을 제외하면 모든 포지션이 경쟁 중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마운드도 지난 시즌에 비해 좀 더 나아진 모습이었다. 지난 9일 마운드에 오른 유창식은 3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고, 이동걸-윤근영-안영명-최영환-송창식 등으로 이어진 불펜진도 한층 더 안정적이다.
한편 정근우는 첫날부터 안타 2개를 대전구장에 선물하며 한화의 선수로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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