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구간 22km 중 23곳서 도로 파손 확인…꽃박람회 전까지 완료 방침
고양시가 이달 말부터 관문 ‘자유로’ 도로보수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11일 고양시는 24일부터 25일 동안 자유로 4만1058㎡에 대해 도로보수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양시 관계자는 “지난 겨울철 동안 내린 강설과 기습적 한파 등으로 파손된 자유로 도로에 대해 시비 약 6억 원을 투입해 공사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겨울에 내렸던 눈이 녹아 아스파트 사이로 스며든 물기가 얼었다가 녹는 것을 반복하면서 도로 균열을 야기하거나, 제설 작업 시 살포한 염화칼슘이 도로 균열부에 침투하면 도로 곳곳이 움푹 파이게 된다.
이에 고양시는 지난 1월부터 도로파손 현황조사 및 설계를 실시, 고양구간 22km 중 23곳에서 도로 파손을 확인했다. 시는 내달 25일부터 열리는 꽃박람회 전까지 도로보수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올해 자유로 도로보수공사는 기존 폐기물 처리방식을 변경해 폐아스콘 처리비 약 1억 원 정도 예산을 절감했다”며 “절감비용만큼 도로포장 면적 약 6,000㎡을 확대 보수해 도로정비의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로 전광판과 안내판을 통해 공사를 최대한 홍보하고 주말과 휴일, 평일 출퇴근시간 등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대는 피해서 공사할 것이나 일부구간에 발생할 차량 정체에 대해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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