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대표“기업회생절차 통해 최대한 자구 노력”

KT의 자회사 KT ENS가 만기 된 기업어음을 갚지 못해 12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KT ENS의 부장포함 간부 3명이 지난3일 구속 기속된 바 있었다.
이들은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위조해 제출하는 수법으로 2008년 5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은행 16곳을 상대로 463회에 걸쳐 1조 8335억여 원을 대출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러한 금융대출 사기 사건에 연루된 바 있는 KT ENS는 491억 원을 상환하지 못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이다.
법정관리 신청을 두고 KT ENS 강석 대표이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갑작스런 금융권의 투자경색 분위기를 설득하지 못하고 기업회생절차를 선택, 협력사와 투자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번 기업회생절차를 통해 최대한 자구 노력을 기울여 협력사 및 투자자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T ENS는 태양광발전소, 폐자원 에너지 화 설비 등 그린 에너지 사업으로 사업을 확장해왔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