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변액·유니버설 등 앞세워 재태크로 진화
보험, 변액·유니버설 등 앞세워 재태크로 진화
  • 박현군
  • 승인 2006.01.2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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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 중심 펀드와 융합…생·손보 상품 일원화도 진행
보험상품이 위험 보장에서 장기성 재태크 상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 상품의 변액형과 유니버셜형 상품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보험영업 현장에서 뛰고 있는 ING생명의 김대연 FC에 따르면 중산층 이하 서민들의 경우 노후 대비 혹은 질병·사망 관련 보장성으로 보험을 가입하는 반면 VIP 대접을 받는 수십억대 재산가들의 경우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시 장기성 자산운용 차원에서 접근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서민들은 월납형을, 부유층들은 일시납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FC는 "중간에 인출하지 않고 10년 이상 묻어둔다면 변액형 보험 상품의 투자 수익률이 가장 높다"고 말한다. 또 자산운용협회 관계자도 "펀드는 주로 3~5년 단위로 운용하며 시장 변동에 따른 위험 회피 차원에서 중간중간 포트폴리오 재구성 등을 해야 한다. 그러므로 10년~20년 장기 운용처로는 차라리 보험 상품이 더 좋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경수 CFP(미국 공인인증 국제재무설계사)는 "생활비 등은 은행 예금에, 사업자금, 주택자금, 자녀 학자금 등 목돈 마련은 펀드로, 노후 연금 등 장기성 상품은 보험업계의 연금 상품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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