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8개 지구서 총 3만122세대 주택 신규 분양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정부의 임대주택 공급 확대 기조에 따라 상반기에 임대주택을 집중적으로 공급키로 하고 전국 28개 지구에서 총 3만122세대의 주택을 신규 분양한다.
13일 LH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 중에 공급되는 임대주택은 국민임대·영구임대 1만1906세대를 비롯하여, 5·10년 공공임대 8155세대, 분납임대 1470세대 등 총 2만1531세대이다.
이 같은 공급 물량은 작년 동기 계획 대비 2178세대 증가한 규모이다.
지난해 상반기 신규 주택 공급 계획 물량 중 임대주택의 비율이 59%였던 점을 감안하면 12% 증가한 것으로, 정부가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 정책에 맞춰 올 상반기에 임대주택을 집중적으로 공급키로 한 결과라는 것이 LH의 설명이다.
LH는 임대주택과 동시에 총 8591세대의 공공분양주택도 공급할 계획이다. 시중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해 실수요자들의 내집 마련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 약 58%에 해당하는 1만7393세대가 신규로 분양 및 임대 공급될 예정이며, 지방은 1만2729세대가 공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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